청주 연고 프로축구팀 생긴다…청주시 20억원 예산 확보
박상준
psj@kpinews.kr | 2022-03-31 15:09:49
내년초 프로스포츠 불모지 충북에 청주연고의 프로축구팀이 창단할 전망이다.
청주시의회는 31일 제69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어 시가 제출한 프로축구 2부 리그팀(청주FC) 창단지원비 20억 원(도비 10억 원 포함)이 담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청주FC는 내년 1월 창단을 목표로 사무국과 선수단을 구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청주FC가 창단하면 청주연고의 프로팀은 여자농구 국민은행kb스타즈에 이어 두번째가 된다.
청주FC 관계자는 "시의회가 우려하는 재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스폰서 및 관중 모집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도민과 시민으로부터 호응받는 구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주에 프로축구팀이 처음 추진된 것은 2005년부터다. 당시 청주출신 최순호 당시 미포조선감독의 주도로 실업축구팀인 FC청주를 만들어 프로리그에 합류키로 했으나 선뜻 나서는 기업이 없어 무산됐다.
이후 2010년 이시종 도지사가 프로축구팀 창단을 선거공약에 담았으나 이듬해 3월 "재정이나 시설 인프라 등의 어려움으로 임기 중 창단이 어렵다"며 포기했다.
2017년엔 청주시가 프로축구단에 5년간 110억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이번엔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쳤으며 2019년엔 청주FC가 자체적으로 한국프로축구연맹 가입을 신청했지만 재정확보 문제로 좌절됐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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