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천 페널티' 발표에…양산시장 예비후보자 '희비'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3-30 18:06:51

국힘 양산시장 예비후보 5명 중 '상승세' 한옥문 전 도의원만 전과기록
공천관리위원회, 음주운전자 '부적격' 포함…한 예비후보 직격탄 맞아

국민의힘이 지방선거 공천 관련한 '페널티 조항'을 확정한 가운데 최근 양산시장 예비후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상승세를 보인 한옥문 전 경남도의원이 직격탄을 맞았다.

▲ 선거관리위원회 양산시장 예비후보자 명부 캡처. 

30일 현재 국민의힘 소속으로 양산시장 선거 본선에 대비하고 있는 예비후보는 김효훈·정장원·한옥문·나동연·이용식(선거관리위원회 명부 순서) 등이다.

이들 가운데 한옥문 전 경남도의원의 전과기록 3건이 유독 눈에 띈다. 한 전 도의원은 양산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16일 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도의원직을 사퇴한 뒤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본격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한옥문 예비후보에 대한 인지도 또한 상승세다.

양산신문이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실시한 양산시장 후보적합도 여론조사에서 나동연 전 시장과 김일권(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이 1~2위 선두권을 형성했다.

한옥문 예비후보 또한 오차 범위 안에서 김일권 시장과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현직 시장끼리 4번째 리턴매치 성사 여부로 나-김 전·현직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 예비후보에 대한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다크 호스'로 평가받는 계기로 작용했다.     

하지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9일 밝힌 '페널티 조항'이 발표되면서, 한옥문 예비후보 선거 사무실의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국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날 발표한 '페널티 조항'에 여러 범죄 죄목이 명시되면서, '음주운전자'도 포함됐다. 

국힘 양산시장 예비후보 가운데 전과기록이 있는 사람은 한옥문 예비후보뿐이다. 그의 전과 기록 3건은 △음주운전(2003년 측정거부 벌금) △대기환경보전법 위반(2004년 벌금) △공무집행방해(2011년 벌금) 등이다.

한옥문 예비후보 선거 사무소의 한 관계자는 "(공천위 페널티 기준 발표에) 분위기가 좋을 리 없지만, 큰 변수로 여기지 않는다. 후보의 참신성 등 다른 지표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거 사무실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24∼25일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4.1%(총 통화 2만4205명 중 100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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