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장 선거 첫 여론조사 보니…나동연 24.2% vs 김일권 18.3%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3-28 16:20:32
국힘 한옥문 전 도의원 17.0%…부동층 11% 머물려
문재인 대통령의 퇴임 이후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의 6·1지방선거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동연 전 양산시장이 김일권 현 양산시장을 6%가량 앞서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국민의힘 소속 나 전 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 시장이 이번에 본선에서 맞붙게 되면, 지난 2010년 이후 4번째 리턴 매치가 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양산신문이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양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 대한 유·무선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대상 후보는 지난 22일 기준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6명과 김 시장을 포함한 총 7명이었다. 5명이 국민의힘 소속이고, 김 시장과 박종서 전 국장이 민주당 소속이다.
'차기 양산시장 선거에서 가장 지지하는 인물이 누구십니까'라고 묻는 질문에 나 전 시장이 24.2%로, 18.3%를 기록한 김일권 현 시장을 5.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표본오차가 ±3.1% 포인트이어서, 오차범위(6.2%포인트) 안이다.
한옥문 전 경남도의원은 17.0%로, 오차 범위 안에서 김 시장과 경쟁을 벌였고, 박종서 전 양산시청 도시건설국장은 9.7%로 그 뒤를 이었다.
김효훈 전 국무총리실 행정관과 정장원 전 양산시 행정국장은 4.7%, 이용식 양산시의원은 3.6%로 나타났다.
'그밖의 다른 인물'이 6.5%였고, '없다' 6.6%, '잘 모르겠다' 4.6%로 조사됐다. 이들 부동층의 합계는 11.0%이었다.
양산시민들의 정당별 지지도는 △국민의힘 50.2% △더불어민주당 37.0% △정의당 2.4% △국민의당 1.3% △기타 0.9%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 대선에서는 윤석열 당선인이 53.52%를,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2.18%를 득표했다. 두 후보 간 득표율이 10% 넘게 차이 나지만, 경남 18개 시·군 중 김해시·거제시에 이어 양산시에서 이재명 후보 득표율이 3번째로 높았다.
한편,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1%(총 통화 2만4205명 중 1000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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