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인간 '로지' 2030부산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이정재 이어 2호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2-03-27 10:12:50
국내 첫 버추얼 인플루언서, MZ세대 관심유도 기대
CF로 등장해 실사 같은 댄스를 선보이면서 하루아침에 스타덤에 오른 가상인간 '로지'(ROZY)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2호 홍보대사로 위촉된다.
부산시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1호 홍보대사 배우 이정재에 이어, 28일 MZ세대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로지를 2호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로지'는 지난 2020년 가상 세계에서 태어나 현실세계와 소통하는 한국 최초 버추얼 인플루언서다.
동양적인 외모와 서구적인 신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망설임 없이 추구하는 등 MZ세대의 특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인물이다. 싸이더스 스튜디오엑스 소속으로, 영원한 22세로 설정돼 있다. 이름은 우리말 '오로지'에서 따온 것이다.
'로지'는 TV광고 모델 데뷔 이후 실제 사람과 같은 모습으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12만 명을 넘길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엔 웹드라마 출연에 이어 첫 앨범을 발매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히며 '광고계 블루칩' 'MZ세대 대표'로 불리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최근에는 뉴욕·워싱턴 디지털 패션쇼 참가 등 '한복 세계화' 첨병 역할도 하고 있다.
앞으로 '로지'는 오징어게임으로 최근 미국크리틱스초이스 남우주연상을 받는 등 전 세계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는 이정재와 더불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국민적 유치 홍보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로지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호기심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분위기 붐업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전 세대가 응원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30세계박람회(EXPO) 유치전은 지난해 12월 1차 유치 경쟁PT 발표를 계기로 본격화 되고 있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올해 하반기부터 현지실사 거쳐 2023년 11월께 170개 회원국 투표를 통해 개최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세계박람회는 인류가 이룩한 업적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한자리에서 비교·전시하고, 해결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는 경제·문화올림픽이다. 월드컵·하계올림픽·엑스포 등 세계 3대 축제 중에서 정부가 주최하고 각 국가가 참여하는 것은 엑스포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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