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내 밤새 강풍 동반 비 피해 '토사유출·정전' 잇따라

임순택

sun24365@kpinews.kr | 2022-03-26 11:59:23

밤새 80㎜ 넘는 많은 비 내려…강풍주의보 지속

부산에서 밤새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토사 유출과 정전 등 피해가 잇따랐다.

▲ 오전 5시 21분께 부산 문현동 동천삼거리 일방통행 도로에서 발생한 토사 유출 현장. [부산경찰청 제공]

2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밤 사이 상황실에 비와 바람 피해 신고가 11건 들어왔다.

이날 오전 5시 21분께 남구 문현동 동천삼거리 일방통행 도로 일부가 인근 아파트 공사장에서 유출된 토사로 뒤덮혔다. 경찰은 현장을 통제하고, 구청 등 유관기관과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오전 8시 20분께는 해운대구 반여동의 23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정전사고 직후 비상발전기가 바로 가동돼 큰 피해는 없었다.

비슷한 시각 해운대구 반송동 200여 세대에도 전신주 위에 자리잡은 까치집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 10분 뒤 복구됐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26일 오전까지 부산에는 8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이로 인해 도심 하천인 온천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세병교·연안교·수연교에 차량 통행이 한때 통제됐다.

밤새 부산 오륙도에는 초속 최대 20.3m 강풍이 불었다. 부산에는 26일 새벽 1시부터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호우주의보도 같은 시각 발효됐다가 아침 6시를 기해 해제됐다.

KPI뉴스 / 임순택 기자 sun24365@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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