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외국인 대학원생 성추행 혐의 교수 해임…경찰도 조사중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2-03-24 11:07:14

부산의 한 사립대학교 교수가 외국인 대학원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해당 교수는 대학에서 해임됐고, 피해자도 자퇴했다.

▲ 부산진경찰서 전경 [부산진경찰서 제공]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등 혐의로 전직 동의대 교수 A 씨를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외국인 대학원생 B 씨는 2020년 4월부터 8월까지 A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 씨가 가슴 테이핑 방법을 개발하고 싶다며 의료용 테이프 치료 모델을 해달라고 한 뒤 그 이후 성적 접촉을 요구하고 수차례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게 B 씨의 주장이다.   

경찰 고소에 앞서 B 씨로부터 지난해 9월 교내 상담센터를 통해 피해 사실을 접수한 동의대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A 씨를 해임했다.

이와 관련, B 씨는 학교 측이 해임 이유를 밝히지 않는 등 A 씨를 두둔했다고 주장하면서, 결국 지난 학기 학교를 자퇴했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의 의견진술과 증거자료를 토대로 조사 중"이라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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