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지방선거기획단 구성…청년공천 확대 등 논의
조채원
ccw@kpinews.kr | 2022-03-23 16:55:27
2030세대 30%까지 공천 실천방안 기획 등 과제
더불어민주당이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6·1 지방선거 준비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23일 국회에서 비상대책위 회의를 갖고 지선기획단 구성 등을 결정했다. 기획단 단장은 김영진 사무총장이, 간사는 조승래 전략기획위원장이 맡았다. 위원은 송기헌, 정춘숙, 민병덕, 전용기, 신현영, 이형석, 최혜영 의원 7명이다. 당헌·당규상 기획단 구성원은 15인 내외로 규정돼 있어 추가 인선이 예상된다.
조오섭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회의후 기자들에게 "기획단은 공천기준과 검증 기준들을 마련하는 것이 기본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천 관련 기획에 대해 "2018년도 지선 공천 당시 광주시당은 500명 배심원단을 만들어 공개오디션을 하고 배심원단 투표를 통해 후보를 결정했던 과정이 있었다"며 "전국 시도당에서 이미 실행한 계획을 적극 활용하는 방법 등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변인에 따르면 공개배심원제 외에 정치신인 발굴을 위한 정치학교 개최 등이 앞서 시행됐다.
민주당은 청년 공천을 최대한 늘리는 방법도 논의하기로 했다. 당헌·당규 상 청년은 '만 45세 이하'를 말한다. 조 대변인은 "당헌·당규를 보면 광역의원의 20%, 기초의원의 30%를 청년에게 공천하도록 돼 있는데 송영길 전 대표는 2030세대를 30%까지 공천하겠다고 했다"며 "어떻게 최대한 청년공천을 확대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까지 기획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청년이 공천되더라도 복수공천으로 '나, 다' 기호에 공천돼 효과가 부족했다는 지적에는 "시도당마다, 지역위원회마다 청년들을 어디에 어떻게 배치하느냐가 달리 적용될 수 있다"며 "기획단에서 일괄적으로 얘기할 수도 있지만 청년 신인을 어떻게 배려하느냐의 문제는 시도당의 결정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치 신인에 당선권인 '가'를 우선 배정하는 건 이미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지웅 비대위원이 언급한 '현 정권에 책임있는 인사에 대한 공천 배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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