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파스님, 조계종 종정 취임 앞두고 진주박물관 깜짝 방문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2-03-23 16:18:39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 관람…오는 26일 종정 취임

양산 통도사 방장 성파(性坡) 스님이 23일 오전 경남 진주시를 방문한 뒤 조규일 시장과 함께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 채색화의 흐름' 기획전시장을 관람했다. 
 

▲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이 23일 진주시를 방문, 조규일 시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성파 스님은 전시 관람에 앞서 시청을 찾아 개인적 친분이 두터운 조 시장과 차(茶)담회를 가졌다.

성파 스님은 "대한민국 미술사에 남는 품격 있는 작품 전시개막은 현재를 문화로 충만하게 해 준다"며 "국내 채색화의 흐름을 조명할 수 있는 기획전시를 마련해 준 데 대해 예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다"고 했다.

지난 2018년 통도사 최고 책임자인 방장에 오른 성파스님은 시서화(詩書畵)에 관한 한 천의무봉(天衣無縫)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예술 승(僧)으로 유명하다.

성파 스님은 나전칠기 기법으로 7000년 전 선사시대의 암각화를 재해석한 작품을 통도사 앞마당 물속에 집어넣어 유례없는 수중전(展)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 시장은 "먹고 입고 마시는 게 다 문화라는 생활문화론과 지금 여기가 극락, 네가 청산이란 큰 가르침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다"며 "문화로 온 국민이 행복하고 문화분권을 통해 지역문화 균형발전이 앞당겨 질수 있도록 가르침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파 스님은 지난해 12월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추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조계종 최고지도자인 제15대 종정(宗正)으로 추대됐다. 종정의 임기는 오는 26일부터 5년이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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