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자전환 노리는 롯데슈퍼, 신규 가맹점주 모신다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3-21 10:03:44

24~26일 프랜차이즈창업박람회 참가
가맹점 개설 절차, 지원사항, 점포 운영 노하우 등 제공

롯데쇼핑의 기업형 슈퍼마켓(SSM) 롯데슈퍼가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 참가해 신규 가맹점주 모시기에 나섰다. 가맹점 확대를 통해 롯데슈퍼가 올해는 흑자 전환할지 주목된다.

롯데슈퍼는 오는 24~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제52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롯데슈퍼는 가맹점 개설에 필요한 절차와 준비사항 등 구체적인 창업 정보와 점포 운영 노하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부동산 전문 직원이 상주하면서 지역별 상권 정보에 맞는 점포를 제안하는 일대일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 창업박람회에 참여한 롯데슈퍼 부스 [롯데쇼핑 제공]

박람회 현장에는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Mini 슈퍼'를 구현한다. 무항생제 계란, 간편 샐러드, HMR(가정간편식) 등 주요 상품과 무인계산대를 선보인다. 외부 간판 및 매장 내부 홍보물, 전산시스템 설치 등 신규 가맹점 개설 시 발생하는 비용이나 점포 환경 개선을 추가 지원하는 등 롯데슈퍼만의 가맹점 운영 지원 제도도 소개한다. 박람회를 통한 가맹점 계약 시 가입 금액의 일부를 할인하고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한다. 

박람회 참가 사전 등록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전 등록 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현장 등록시에는 1만 원의 입장료로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다.

롯데슈퍼의 박람회 참가는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다. 새로운 브랜드로 리뉴얼한 신규 가맹점을 확대해 손익분기점을 넘기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롯데슈퍼는 2017년 이후 적자를 지속해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최근 2년간 146개의 부진점포를 구조조정했다. 롯데슈퍼는 현재 전국에 직영점 300개, 가맹점 120개를 운영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슈퍼는 지난해 매출은 전년(2020년)보다 12.3% 감소한 1조4523억 원, 영업손실은 5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0억 원으로 흑자 전환 기대감도 있었지만, 결국 연간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다만 구조조정 효과는 있었다. 영업손실 규모는 2020년 201억 원이었지만 지난해엔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 신규 가맹점 롯데프레시&델리 의정부 신곡점 [롯데쇼핑 제공]

롯데슈퍼는 지난 2020년 '롯데프레시&델리'라는 브랜드명을 새로 선보였다. 롯데슈퍼 측은 "트렌디한 상품과 최신 집기 도입 등 고객과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자 니즈에 맞는 냉장, 냉동 HMR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즉시 취식 가능한 즉석식품과 반찬 등을 보강해, 오프라인 매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태호 롯데슈퍼 가맹기획운영팀장은 "지난 11월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사항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는 예비창업자들의 니즈에 맞춰 일대일 컨설팅을 지원하고 참가 혜택을 확대하는 등 롯데슈퍼 가맹점 창업에 대한 많은 정보와 지원 혜택을 준비했으니, 예비 창업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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