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러 "탈군사·탈나치화 이뤄져야 철군"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2-03-17 22:01:19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철군 조건으로 핵심 군사력 포기는 물론 서방과의 협력 단절, 중립국화 등을 거듭 요구했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오른쪽). [AP뉴시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화상회의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에 임하는 러시아의 요구는 아주 명확하다"며 "특별 군사작전의 목표로부터 도출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24일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특별 군사작전을 개시하면서 우크라이나의 '탈군사화'와 '탈나치화'를 목표로 제시했다. 

탈군사화는 우크라이나 주요 군사력의 무력화를, 탈나치화는 반러 친서방 노선을 추구하는 민족주의 성향의 현 국가 지도부 축출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리는 우크라이나 정부가 탈군사화와 탈나치화 및 중립국으로의 전환 과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함을 인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들이 이를 더 빨리 이해하면 할수록 특별 군사작전은 더 빨리 종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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