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통화량 33.8조↑…LG엔솔 공모 등 영향
강혜영
khy@kpinews.kr | 2022-03-17 14:30:19
올해 1월 시중 통화량이 34조 원 가까이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2년 1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1월 통화량(M2 기준)은 3653조4000억 원으로 전월 대비 33조8000억 원(0.9%)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13.1% 불었다.
시중 통화량을 재는 지표로 흔히 쓰이는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등이 포함된다.
통화량 증가에는 LG에너지솔루션 등 일부 대형 공모주에 대한 청약자금 유입의 영향이 컸다.
실제로 증권사 등 기타금융기관에서 통화량이 전월 대비 35조1000억 원 급증했다. 이는 2002년 1월 통계 편제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는 4조6000억 원 증가했다. 기업에서는 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입대금 결제 등을 위한 자금 지출이 증가하면서 6조6000억 원 감소했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한 달 새 22조7000억 원 늘었다. 이는 통계 편제 이후 최대 증가 폭으로 수신금리 상승과 예대율 관리를 위한 금융기관의 자금 유치 등의 영향이다. 금전신탁(+12조3000억 원)과 수익증권(+11조8000억 원)도 증가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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