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패배에 文 지지율 급락…국민 73% "靑 책임있다"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2-03-16 17:21:37
부정평가 8.4% 오른 57.8%…격차 17.7%p 대폭확대
'대선 패배 靑 책임있다' 72.8%…'책임없다' 24.6%
리얼미터 文지지율 38.1%…5.8%p↓ 석달만에 30%대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0대 대선 후 뚝 떨어졌다.
한길리서치가 16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문 대통령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은 40.1%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차 조사(47.8%)와 비교해 7.7%포인트(p) 빠졌다.
반면 부정평가는 8.4%p 올라 57.8%였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17.7%p에 달한다. 지난 조사(1.6%p) 대비 격차가 대폭 벌어졌다.
40대를 제외한 연령 전반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20대(18~29세)에선 긍정평가 36.6%, 부정평가 59.3%였다. 60대 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71.5%를 기록했다.
40대에서만 긍정평가(58.6%)가 부정평가(39.0%)를 눌렀다.
리얼미터가 지난 14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38.1%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5.8%p 하락했다.
긍정평가가 30%대로 내려온 것은 지난해 11월 넷째 주(긍정 39.5%) 이후 3개월여 만이다. 부정평가는 7.3%p 오른 58.8%였다.
한길리서치 조사에선 국민 다수가 문 대통령에게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패배 책임이 있다고 평가했다.
'대선 패배에 대한 청와대의 책임 여부'를 물은 결과 응답자 72.8%가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매우 책임이 크다'는 응답은 38.5%,'어느정도 책임 있다'는 응답은 34.3%였다.
'책임 없다'는 24.6%(전혀 책임 없다 11%, 별로 책임 없다 13.6%)에 그쳤다.
문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는 응답은 △60대 이상 77.5% △30대 75.4% △50대 73.8% △20대 73.5% 순이었다. 40대에서도 61.6%로 과반을 훌쩍 넘겼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79.2%)이 가장 높았고 호남(66.1%)이 가장 낮았다. 보수층에선 82.3%, 중도층엔 74.7%였다. 진보층은 61.2%였다.
한길리서치 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2~14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리얼미터 조사는 미디어헤럴드 의뢰로 지난 10,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8명을 상대로 진행됐다.
두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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