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매일 이자 지급한다…은행권 최초

김지원

kjw@kpinews.kr | 2022-03-16 09:52:10

토스뱅크가 은행권 최초로 매일 이자를 지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 토스뱅크가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는 16일부터 고객들이 매일 한 번씩 즉시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토스뱅크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다. 토스뱅크 앱에서 '지금 이자받기'를 누르면 매월 한 차례 지급되던 이자를 매일 통장으로 받게 된다. 쌓인 이자가 최소 1원 이상일 경우 받을 수 있으며, 출금도 고객이 원하면 언제든 가능하다.

토스뱅크 통장은 최대한도 1억 원까지 세전 연 2% 이자를 지급하는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1억 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0.1% 금리가 적용된다.

토스뱅크는 매일 남은 잔액을 기준으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 구조로 고객에게 이자를 제공한다. 고객입장에선 돈을 많이 보관할수록, 이자를 매일 받을수록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게 토스뱅크 측 설명이다. 만약 1억 원을 예치한 고객이라면 매일 약 5400원(세전 기준) 상당의 이자를 출금할 수 있다.

'지금 이자받기'를 누르지 않은 고객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쌓인 이자를 일할 계산해 받게 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금융질서를 재편하고,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혁신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게 토스뱅크의 계획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들은 은행이 정한 날짜에 이자를 받는 것만 생각했지, 매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은 할 수 없었다"며 "공급자 중심의 금융을 고객 중심으로 바꾸어 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올 연말까지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운영하며 서비스 안정화 작업을 진행한 후 이를 상시화 할 계획이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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