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첫 동문 출신 교수 탄생…美 퀄컴 경력 윤희인 박사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2-03-16 08:28:16

개교 13년 만에 첫 동문 교수로 임용돼…반도체 회로 설계 전공

울산과학기술원(UNIST·총장 이용훈)에서 지난 2009년 개교 이래 첫 동문 출신 교수가 탄생했다. 모교에 임용된 주인공은 윤희인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만 29세)다. 

▲ 울산과기원(유니스트) 대학원 재학 시절 윤희인 박사가 통신용 반도체 칩을 들고 있다. [UNIST 제공]

윤희인 교수는 지난 2011년 UNIST(유니스트) 학부 3기로 입학했다. 학사과정에서 전기전자컴퓨터공학을 전공했으며, UNIST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과정에서는 반도체 회로 설계 연구를 수행했다. 

2019년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퀄컴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학위과정에서부터 주로 연구했던 5G 통신을 위한 통신 칩 디자인 업무를 주로 맡았다. 아이폰 등 상용제품에 활용되는 반도체 디자인에도 직접 참여했다.

만족스러운 미국 생활을 보내던 중에 모교 유니스트에서 반도체 회로 분야 교수를 모집한다는 이야기에 지원을 망설이지 않았다는 게 윤희인 교수의 얘기다.

윤희인 교수는 "퀄컴에서의 경험은 최고의 엔지니어들과 함께 가장 최신의 기술에 제약 없이 접근하며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UNIST에서 받은 것이 많은 만큼, 많은 것을 유니스트에 돌려주고 싶다고 생각해왔다"고 했다.

윤 교수는 UNIST 전기전자공학과에서 반도체 회로 분야 연구를 계속 수행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3월부터 연구실을 꾸리고, 학생 모집도 시작했다.

윤희인 교수는 "모교의 교수가 됐다는 것에 때론 부담과 걱정도 생기지만, 앞을 보고 한 발짝씩 걸음을 옮겨보고자 한다"며 "꾸준히 정도를 걸으며 좋은 연구와 교육에 기여하는 교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