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사상 최다 신제품 출시…상반기만 4개"

박일경

ek.park@kpinews.kr | 2022-03-15 17:24:15

[인터뷰] 공덕현 바디프랜드 메디컬기술연구소 소장
다빈치·팬텀로보·퀀텀·더렉스…하반기 출격 대기작도
5년 후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규모 620조…선제투자
'홈 헬스케어' 경영 전략…2027년까지 1000억 투입

"올해는 바디프랜드 역사상 가장 많은 신제품이 출시됩니다. 디자인만 다른 비슷비슷한 마사지 체어가 출시되는 것이 아니라, 오랜 연구를 통해 개발된 선구적인 기능을 갖춘 제품을 출시합니다."

공덕현 바디프랜드 메디컬기술연구소 소장은 2016년 3월 출범한 '메디컬 R&D센터'가 6년을 맞은 성과를 묻자, 이같이 강조했다. 공 소장은 "올해 상반기 신제품 4종을 내놓는다"며 "하반기에도 플렉시블 풀 플렛 프레임 구조(180도 펼쳐지는)의 제품을 출시하는 등 사용자에게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올 수 있는 제품들을 다수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로 자생한방병원 진료원장을 지낸 공 소장은 상반기 출시를 앞둔 △다빈치 △팬텀 로보 △퀀텀 △더렉스 4종의 안마의자에 대해 "홈 헬스케어 로봇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고 자신 있는 제품"이라며 강한 애착을 보였다.

바디프랜드의 차기 주력 안마의자 제품이 될 '다빈치'는 체성분 측정이 가능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손지압 기능을 적용한 게 특징이다. 체성분 분석을 통한 맞춤형 마사지를 제공한다. 이탈리아의 이탈디자인사와 협업해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로봇형 안마의자 '팬텀 로보',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탑재한 '퀀텀' 안마의자 또한 출격 대기 중이다. 특히 퀀텀은 오디오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과 파트너십으로 탄생했다. 세계 최대 정보통신(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고품질 입체 사운드를 제공할 뿐 아니라, AI 음성인식제어 시스템을 채택해 음성으로 안마의자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더렉스' 역시 출시 준비를 끝냈다.

▲ 공덕현 바디프랜드 메디컬기술연구소 소장. [바디프랜드 제공]

'홈 헬스케어 로봇기업' 대전환 원년

올해 바디프랜드는 '홈 헬스케어' 로봇기업으로의 대전환 원년을 선언했다. 홈 헬스케어 로봇이란 가정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건강관리 및 증진을 위해 다양한 생체신호를 감지하고 이를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로봇형 장치와 네트워킹을 의미한다.

공 소장은 "홈 헬스케어와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으로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품질을 체험케 하고자 한다"면서 "기존의 물리적 마사지만 수행하던 단순한 안마의자를 넘어서고자 많은 연구·개발(R&D)을 진행해왔고 올해가 본격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시대, 그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ES 2022에서 발표한 6채널 심전도(ECG) 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다양한 신체 상태를 알려줌과 동시에 근육통 완화와 경추 견인 기능이 포함된 의료기기 '팬텀 메디컬 하트', 좌우 분리형 다리모듈을 갖춘 '팬텀 로보', AI 스피커를 내장한 '퀀텀' 안마의자는 대전환의 시작"이라고 공언했다.

바디프랜드는 향후 5년간 연구개발비 1000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바디프랜드는 5년 뒤인 2027년까지 5000억 달러(한화 약 620조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주요한 플레이어가 된다는 경영전략을 세웠다.

▲ 글로벌 안마의자 1위 바디프랜드가 지난달 19일 부산 지역 첫 아트 플래그십 스토어로 정식 오픈한 '해운대 직영점' [바디프랜드 제공]

생체신호 측정·분석 의료기기 몰두…의료용 서버 개발도

정형외과, 한방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등 각 분야별 전문의로 구성된 메디컬 R&D센터에선 안마의자와 건강 간 상관관계, 의학적 효능과 효과를 임상시험과 연구를 거쳐 검증하고 있다. 연구 결과 취침 전 마사지가 수면에 미치는 영향 등 여러 건의 연구가 과학기술 논문 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실렸다.

공 소장은 "생체신호, 견인, 재활 등 여러 의료기능을 실행하는 의료기기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생체신호 측정 및 분석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안마의자 개발에 가장 몰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동안 병원이나 전문 의료기기에서만 측정 가능하던 생체신호를 안마의자를 통해 측정하고, 건강관리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용 서버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광혈류 측정신호(PPG), 심박변이도(HRV), 혈압(BP), 체성분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연구하고 있다.

공 소장은 "바디프랜드의 슬로건은 '10년 더 건강하게'다. 단순히 오래 살았느냐가 아닌 건강하게 산 기간을 건강수명이라 하는데, 바디프랜드는 인류의 '건강수명 10년 연장'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전 세계 가정에 '1가구 1 바디프랜드'를 목표로 인류의 건강수명을 증진시키겠다는 비전이 있다"고 밝혔다.

KPI뉴스 / 박일경 기자 ek.par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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