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현장 또 찾은 尹 "신한울 3·4호기 착공 빨리하겠다"

장은현

eh@kpinews.kr | 2022-03-15 15:50:24

尹 당선인 "잘 챙겨 주민 불편함 없도록 하겠다"
"지원금 규모 키워 주택 복구에 지장없도록 하겠다"
"많이들 일할 수 있게 신한울 3·4호기 빨리 착공"
주민들도 "도움이 될 것 같다….많이 도와달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5일 경상북도 울진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보고받고 이재민을 격려했다. 

윤 당선인이 피해 지역을 찾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산불이 시작된 지난 4일 밤 울진읍 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보호소를 찾아 주민들을 위로한 바 있다.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5일 오후 경북 울진군 북면 부구3리마을회관에서 산불 피해 이재민들과 간담회 를 마친 뒤 한 어르신 손을 잡고 위로하고 있다. [뉴시스]

윤 당선인은 정부 관계 부처로부터 현안 브리핑을 받은 뒤 울진군 북면 부구3리 마을회관에서 피해 주민 2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당선인은 "지금 정부하고도 잘 협조하고 문재인 대통령도 (울진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니 저희가 이어받아 규정도 조금씩 바꿔가며 주민들이 크게 걱정 안 하시도록 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5월에 새 정부가 출범하면 더 세밀하게 잘 챙겨 주민들 불편함 없도록 하겠다"며 "자연 재난을 입었는데 이것 가지고 어려워지면 안 되니까 잘 살피겠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힘내시고 용기 내시라"고 위로했다.

주민들은 돌아가며 윤 당선인에게 피해 관련 지원 요구 사항을 전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주민 의견을 경청한 윤 당선인은 "법으로 정해진 지원금이 조금 낮다고 하는데 규모를 조금 키워 주택을 복구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 지역 경제를 일으켜야 하기 때문에 원전 신한울 3·4호기 착공을 가급적 빨리해 지역에서 많이들 일할 수 있게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신한울 3·4호기 조기 착공을 대선 공약으로 발표한 만큼 정부 조직을 인수하고 출범하면 속도를 내겠다"면서다. 주민들도 "원전 조기착공을 통해 (원전 건설로 인한) 특별지원금이라도 조기에 들어오면 도움이 될 것같다"며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간담회를 마친 뒤 소방관과 산불진압팀에 무료 식사를 제공한 한 중식당을 찾았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당선인이 공동체를 위해 기꺼이 희생을 감수한 가게를 직접 찾은 뜻은 고맙고 감사해서"라며 "이러한 울진 주민의 소중한 뜻을 기억하고 한 분 한 분의 삶이 꼭 재건될 수 있도록 새 정부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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