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3.5% ↑…9년 5개월 만에 '최고'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2-03-15 09:32:17
국제유가의 급격한 상승세 등으로 인해 수입물가가 9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37.34로 전월(132.67) 대비 3.5% 올랐다. 지난 2012년 9월(138.26) 이후 9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9.4% 뛰었다.
품목별로는 특히 원재료 중 광산품(7.6%)과 농림수산품(4.1%)의,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7.1%)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두바이유가 2월 한 달 새 배럴당 83.47달러에서 92.36달러로 10.7% 오르는 등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손진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장은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입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2월 수출물가지수(원화 기준)는 1월(115.80)보다 2.1% 오른 118.21로 집계됐다. 두 달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3% 상승했다.
수출물가 역시 2012년 6월(118.32) 이후 9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아 최근의 물가 상승세를 실감케 했다.
품목별로는 석탄·석유제품(10.3%), 화학제품(2.4%) 등의 상승폭이 컸다.
KPI뉴스 /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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