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가 우물에서 "살려달라"…70대女 1시간 버틴 끝에 구조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3-11 16:44:03

부산 주택가에 위치한 4m 깊이 우물에 70대 여성이 1시간가량 빠져 있다가, 살려달라는 고함 소리를 들은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 11일 오전 9시 30분께 부산진구 주택가에 있는 4m 깊이 우물에 70대 여성이 빠져 기둥을 잡고 있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11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부산진구 주택가에 있는 4m 깊이 우물에 A(70대·여) 씨가 추락했다.

때 마침 인근을 지나던 주민이 '살려달라'는 고함 소리를 듣고 112에 신고했고, A 씨는 20여분 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 씨는 목 부분까지 물에 잠기는 바람에 우물 안에 있던 기둥을 잡고, 1시간가량 버티며 구조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가 빠진 우물은 나무 덮개로 덮여 있었다. 경찰은 나무 덮개가 부식돼 있는 상황에서 이곳을 지나던 A 씨가 덮개와 함께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찰이 11일 오전 9시 30분께 부산진구 주택가에 있는 4m 깊이 우물에 70대 여성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 동영상 캡처]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