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집밥 해줄게" 尹당선인, 이메일 청혼…연애사진 '눈길'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 2022-03-11 15:37:02
처음 만날때부터 마음에 들어…나이차 등으로 단념
명함버렸다 생각 바꿔…이메일 외워 망설이다 연락
金 "남편에게 가장 감동한 말은 '평생 집밥 해줄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결혼 10주년을 맞았다.
대선 승리 분위기에 맞춰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가 뒤늦게 알려졌다. 윤 당선인 측이 주변 전언을 모은 것이다. 연애 사진도 공개됐다.
윤 당선인은 첫 만남부터 김 여사가 좋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내 단념하려고 명함을 받고선 버렸다. 우선 나이차(12살)가 컸다. 남녀 관계를 지속하기엔 서로 여건도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조금 지나 생각을 바꾸었다. 몇번 망설인 끝에 김 여사에게 이메일로 마음을 전했다. 명함을 버리기 전 이메일 주소를 외웠기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사정을 게 된 지인들은 두 사람의 '재회 자리'를 마련했다.
전날 채널A는 과거 윤 당선인과 김 여사가 함께 한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두 사람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김 윤 당선인 어깨에 팔을 둘렀다. 다정하고 행복한 표정이었다.
이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윤석열, 김건희 연애사진'이라며 퍼져 나갔다. 윤 당선인은 2년 교제 뒤 2012년 52세의 나이에 결혼했다. 윤 당선인은 '아는 스님' 주선으로 김 여사를 소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는 과거 한 언론 인터뷰에서 "오래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알고 지내다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일부 언론에 보낸 메시지와 인터뷰를 통해서도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 여사는 "늘 바빠도 제게는 언제나 다정한 사람이었다"며 "남편에게 가장 감동한 말은 '평생 집밥 해줄게'였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할 때 평생 밥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지키고 있다"라며 "국민과 한 약속은 더 잘 지킬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연애할 때 내가 사업하느라 바빠 식사를 제대로 못 챙기던 모습을 남편이 안쓰러워했다"라고 했다.
그는 '어떤 대통령 배우자가 되고 싶은가'란 질문에 "당선인이 국정에 전념하도록 내조하겠다"며 "남편이 소임을 마치면 저도 현업에 복귀해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답했다.
KPI뉴스 / 허범구 기자 hbk100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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