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저조한 성적 아쉬워…겸허하게 받들겠다"

조채원

ccw@kpinews.kr | 2022-03-10 01:08:00

투표율 50% 넘어서도 2%대 지지율 머물러
"진영대결 속 소신투표 지지자 뜻 가슴에 새길 것"
"정치개혁 등 보편적 가치 바탕으로 다시 뛸 것"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10일 "저조한 성적이 아쉽지만 저와 정의당에 대한 민심의 평가인만큼 겸허하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이날 0시 45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선 입장을 밝혔다. 개표가 55%가량 진행된 상황이었다.

▲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10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을 찾아 제20대 대선 관련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심상정 후보 선대본 제공]

심 후보는 "비호감 선거로 격화된 진영 대결 가운데서도 소신투표해주신 지지자 여러분들의 깊은 뜻을 가슴에 새기겠다"며 성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이미 각오를 하고 시작한 선거였다"며 "지지율이나 유불리에 연연하지 않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 그리고 정의당의 역할에 대해 소신과 책임을 갖고 말씀드렸다"고 소회를 전했다.

심 후보는 "불평등과 기후위기 그리고 정치개혁과 다원적 민주주의를 의제로 이끌었고 성평등을 우리 사회의 보편적 가치로 또렷이 세워냈다"며 "그 가치를 바탕으로 정의당은 다시 뛰겠다"고 다짐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전 1시 3분 현재 개표율 64.28% 기준 2.26%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정의당 지도부는 오전 10시 국회에서 심 후보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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