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말리는 초접전…개표 51% 넘어서 윤석열 '역전'

장은현

eh@kpinews.kr | 2022-03-10 00:58:48

20대 대선 개표 '초박빙' 흐름…50% 개표 전까지 李 우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9일에서 10일로 날짜가 바뀌면서 피 말리는 접전 흐름을 보이고 있다. 9일 개표 시작 초반까지 이 후보가 우세한 흐름을 보였지만 개표를 51% 마친 10일 오전 상황에서는 윤 후보가 역전했다.

▲ 국민의힘 의원, 당직자 등이 10일 오전 0시 5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역전 직전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고 있다. [장은현 기자]

윤 후보는 이날 0시 32분쯤 48.31%를 득표했다. 이 후보는 48.28%를 얻었다. 개표가 50.97% 된 상태였다.

윤 후보는 이후 표차를 조금씩 벌리며 이날 오전 1시 15분 현재 48.6%를 기록중이다. 이 후보는 47.9%였다.

두 후보는 한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며 예측 불가 판세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개표는 전날 오후 8시 10분쯤 시작해 하루를 넘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초반엔 이 후보가 근소한 차로 우세했다. 관내 사전투표함부터 개표되며 4시간 넘게 윤 후보를 앞선 것이다.

착잡한 분위기가 맴돌던 국민의힘 분위기가 반전된 건 자정 조금 넘어서다. 본투표함 개표가 시작되며 두 후보 격차가 빠르게 줄어들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0시를 막 넘긴 시점에 윤 후보가 이 후보와의 격차를 0.9%p차로 좁혔다는 결과가 나오자 환호했다. 청년본부가 먼저 분위기를 주도했다.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뒤집자'고 외치며 박수를 유도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윤석열'을 연호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잠시 상황실을 떠났던 국민의힘 의원 다수가 그때 상황실로 돌아와 윤 후보 골든크로스를 기대했다. 지지율 격차가 0.3% 가까이 준 시점엔 모두 일어나 박수를 치며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개표율 50%를 막 넘은 시점에 지지율 역전이 일어났다. 윤 후보 48.31%, 이 후보 48.28%로 1, 2위가 바뀐 것이다.

개표율이 60%를 넘어선 현재까지도 윤, 이 후보 격차는 계속해서 벌어지는 흐름이다. 그러나 여전히 한 자릿수 차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언제 다시 이 후보 골든크로스가 발생할지 알 수 없다.

두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 될 때 상황실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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