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한국 대선, 지면 죽는 오징어게임 같아"

조성아

jsa@kpinews.kr | 2022-03-07 20:56:02

"새 대통령, 정치적 보복 요구 절제시켜야"

AP통신이 7일 한국 대통령 선거가 독설과 네거티브, 소송전으로 얼룩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이번 대선은 패하는 사람이 죽게 되는 '오징어 게임 대선'이라고 표현했다.

조 교수는 "새 대통령은 강성 지지자의 정치적 보복 요구를 절제하고 진정시켜야 한다"면서 "오징어 게임과 같은 상황에서 우리를 끌어내야 하는 게 새 대통령의 책임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윤석열(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UPI뉴스 자료사진]

AP통신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캠프와 지지자들간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유포 등 혐의로 수십 건의 소송이 진행 중인 사실도 언급했다.

또한 이번 '네거티브 대선'이 기존 한국 사회의 정치적 분열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AP통신은 앞선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임기가 끝나자마자 차례로 수사를 받았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두 후보가 TV 토론에서 당선되더라도 정치적 보복 수사는 하지 않겠다고 말한 사실을 소개하며 "일각에선 이를 두고 진심으로 하는 말인지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KPI뉴스 / 조성아 기자 jsa@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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