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인상에 외식업주 13.1% 소주 가격 올려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3-07 19:42:01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전국 일반음식점 외식업주 130명 조사
소주 가격 인상 시기...'1개월 이내 올리겠다' 답변 가장 많아

지난 2월 하이트진로를 시작으로 연이어 롯데주류, 오비맥주 등 대형업체들의 출고가 인상이 음식점 판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 음식점에서 판매 중인 참이슬 소주와 테라 맥주. [셔터스톡]


7일 한국외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전국 일반음식점 외식업주 130명을 대상으로 소주 가격 인상 여부를 조사한 결과, 소주 가격을 인상했다고 답한 외식업주는 13.1%(17명)였다. 86.9%(113명)는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고 답했다.

소주가격을 인상한 외식업체 중 52.9%(9명)은 1000원(평균 4000원→평균 5000원)을 올렸다고 답했고, 500원(평균 4125원→4625원) 인상한 외식업소는 47.1%(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주가격을 인상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외식업소의 51.3%(58명)는 인상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상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48.7%(55명)였다. 

소주 가격 인상 예정인 외식업체 중 '1개월 이내 인상할 것'이라는 응답이 40.0%(22명)로 가장 많았다. '2개월 이내' 30.9%(17명), '3개월 이내' 16.4%(9명), '6개월 이내' 5.5%(3명), 미정 7.3%(4명) 순이다. 

올 2월 소주 출고 가격이 인상된 것을 알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92.3%(120명)는 알고 있다고 응답했고, 7.7%(10명)는 아직까지 모르고 있다고 답했다. 

김삼희 한국외식산업연구원 연구실장은 "소주, 맥주 경쟁사들이 출고 가격 인상을 줄줄이 강행하고 있어 일선 외식업체의 주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분위기"라며 "당장은 오미크론의 급증세로 장사가 안 되는 상황에서 주류 가격을 인상하기 어렵겠지만, 주류 원가 인상률 대비 주류 가격 인상을 최소화 하는 수준에서 대부분 외식업체가 동참할 수밖에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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