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침공] 젤렌스키 "러시아군, 전략적 요충지 오데사 공격 임박"

김당

dangk@kpinews.kr | 2022-03-07 11:18:05

Zelenskyy says Russia Preparing to Bombard Odessa…#CloseTheSky
러시아군이 오데사 장악하면 흑해 통한 군수물자 조달∙수출입도 막혀
비행금지구역 설정 재요구…푸틴 "러시아 요구 수용하면 군사작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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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최대 물동항인 오데사에 러시아군의 공격이 임박했다"면서 "이는 전쟁 범죄이자, 역사적 범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키예프에서 연설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우크라이나 남부의 전략적 요충지인 오데사는 철광석과 농산물 등을 수출하는 최대 물류항이 있는 항구 도시다.

이에 우크라이나 측은 오데사 인접 주요 교통로와 해안에 대전차 장애물과 지뢰를 매설하고 러시아군 진격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오데사항에서 약 130㎞ 떨어진 곳에서 수리 중이던 해군 호위함 '헤치만 사하이다치니'함을 러시아군이 노획·활용하지 못하도록 자침(自沈)시켰다고 밝혔다.

올렉시 레즈니코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소셜미디어에 "용감한 함장과 승조원들에게 이보다 더 어려운 결정은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새로운 함대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데사를 러시아군이 장악하면 우크라이나로서는 사실상 바닷길이 막혀 흑해를 통한 군수 물자 조달이 어려워진다.

이에 개전 초기부터 러시아 해군보병대가 오데사를 함락시켰다는 러시아 사이버군의 허위 정보가 유통되었으나 우크라이나 정부는 가짜뉴스라며 진화한 바 있다.

크림 반도에 가까운 남부 요충지 헤르손이 앞서 함락됐고, 아조프해 연안 마리우폴은 현재 포위된 상황이다.

러시아군이 오데사를 장악하면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무기와 군수물자를 지원하는 것을 차단하고, 동시에 우크라이나 수출입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

▲ 7일 "민간 공항 빈니차(Vinnytia)에 8발의 미사일이 떨어졌다. 하늘을 닫으려면 얼마나 많은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 더 떨어져야 할까요?"라고 호소하는 트위터 #CloseTheSky 캠페인 [트위터 캡처]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상공에 비행금지구역(No-fly zone)을 설정해달라고 서방 측에 다시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6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러시아군의 미사일 8기가 어떤 식으로든 러시아를 위협한 적이 없는 평화로운 빈니차(Vinnytsia)를 공격했다"면서 "공항은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는 수 세대에 걸쳐 우크라이나인들이 건설한 우리의 기반 시설과 삶을 계속 파괴하고 있다"면서 "하늘을 막아야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과 항공기 공습으로부터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보호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런 요청을 서방 측이 받아들여주지 않으면 "여러분도 우리(우크라이나 국민)가 서서히 죽임을 당하기를 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 미 의회 의원들과 화상회의에서 '비행금지구역 설정'과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촉구하고, 무인기를 포함한 항공기와 방공 미사일 등 군사물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비행금지구역 설정에는 부정적이고,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도 국제유가 상승과 맞물려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미 의회는 백악관이 요청한 100억 달러 규모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있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40분간 통화에서 러시아가 침공으로 치러야 할 비용을 높이기 위해 미국과 동맹국들이 취한 제재 조치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6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요구를 받아들여야만 군사작전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진행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통화 내용을 소개하며 "러시아군은 생명을 지키고 민간인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푸틴 대통령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비무장화'와 '중립화'를 요구하고 있다.

KPI뉴스 / 김당 대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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