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QB', 출시전부터 현대차 아이오닉 5에 밀렸다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3-04 15:33:08
아우토 자이퉁 평가서도 아이오닉 5가 EQB 앞서
올들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메르세데스-벤츠 EQB와의 비교 평가에서 두 번이나 판정승했다. 벤츠의 안방 무대인 독일에서의 얘기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아이오닉 5는 이달 3일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AutoBild) 제9호에 실린 전기차 비교평가에서 EQB를 앞섰다. 800점 만점 중 아이오닉 5가 582점을 받아, 562점을 기록한 EQB를 제친 것.
아이오닉 5는 지난달에도 독일의 3대 자동차 전문지 중 하나인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진행한 5개 SUV 전기차 평가에서도 △기아 EV6 △폴스타2 △테슬라 모델Y △벤츠 EQB 등과의 경쟁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우토빌트 2개 차종 비교평가는 △바디 △컴포트 △파워트레인 △주행 다이내믹 △커넥티드카 △환경 △비용 등 총 7개 부문, 53개 세부 항목에 대해서 진행됐다.
현대차는 "비유럽권 브랜드의 장점이라고 평가받는 경제성 측면을 제외하고, 순수 성능과 기술적인 평가 항목에서도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비교 평가에서 우위를 인정받았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고 자평했다.
독일차의 상징과도 같은 파워트레인 기술과 주행성능 부문에서 아이오닉 5가 EQB를 앞질렀다고 현대차는 강조했다. 파워트레인 기술 부문에서는 총 9개의 세부 평가가 진행됐는데, 4개 세부 항목에서는 우세를 기록했고 5개 항목에서는 동등한 수준을 기록했다.
아이오닉 5는 이미 여러 국내외 언론에서 공간성으로 호평받았다. 이번 아우토빌트의 바디 부문 평가에서도 총 11개 세부 항목 중 △전/후석 공간 △실내 개방감 △트렁크 볼륨 등 5개 항목에서 우세, 2개 항목에서 동점을 기록했다.
벤츠코리아는 올 6월 EQB를 국내 출시할 예정이다. EQB는 지난해 EQA에 이어 나온 EQ 브랜드의 두 번째 콤팩트 SUV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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