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우크라 대통령과 통화…"침략에 맞서는 용기에 경의" 

조현주

chohj@kpinews.kr | 2022-03-03 20:51:28

30여분 통화…"1000만 달러 인도적 지원 결정"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침략에 결연히 맞서 싸우는 대통령님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35분부터 6시5분까지 30분 동안 젤렌스키 대통령과 나눈 통화에서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희생당한 분들과 유가족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전쟁을 겪었기 때문에 전쟁의 참상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겪고 있는 슬픔과 역경에 깊이 공감한다"며 "우크라이나가 조속히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를 기원하며 한국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상황을 알리며 위기 극복과 방어를 위해 가용한 지원을 한국 측에서 제공해 줄 것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우크라이나 국민과 피난민들을 위해 총 100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긴급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우크라이나와 인근국 정부, 국제기구 등과의 협의를 통해 신속한 지원으로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PI뉴스 / 조현주 기자 choh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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