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은 65세 이상 고령층
박상준
psj@kpinews.kr | 2022-02-27 09:59:35
최근 3년간 충남지역 교통사고 사망자의 절반이 65세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남경찰자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층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9년 47.6%(309명 중 147명), 2020년 49.9%(267명 중 133명), 지난해 42.3%(275명 중 116명) 평균 46.5%(851명 중 396명)로 집계됐다.
보행자 사망사고는 152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38.4%를 차지했고, 이중 55명은 무단횡단 중 사고를 당했다. 이륜차 사고로는 68명이 사망했다.
지역별로는 전체 고령층 사망자 396명 중 41명(10.4%)이 논산에서 발생했으며, 당진 39명(9.8%), 아산 33명(8.3%), 서산 32명(8.1%), 예산 30명(7.6%) 등 순이었다.
보행자 사고는 주변에 횡단보도가 있음에도 무단횡단을 한 것으로 조사됐고, 차량이나 이륜차를 운전하는 경우에는 안전띠나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도자치경찰위원회와 충남교통연수원, 도 경찰청이 65세 이상 고령층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교통안전교육 홍보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키로 했다.
특히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보행시 주의할 점, 야간 보행시 밝은색 옷 착용, 음주농기계 운전금지 등 다양한 사례 중심의 교육 내용을 영상에 담았다.
이와 함께 노인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확충 및 노인안심귀가서비스, 노인보호구역 내비게이션 음성안내서비스 등도 확대키로 했다,
또 교통비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노인운전자 면허증 반납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서산, 계룡, 홍성, 예산, 서천, 태안외 나머지 9개 시군에도 노인 보호구역 교통안전 관련 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권희태 충남경찰자치위원장은 "노인들의 교통안전이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해 교육영상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일반 교통사고는 물론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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