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등급'된 러시아…S&P 신용등급 강등

안재성 기자

seilen78@kpinews.kr | 2022-02-26 13:41:47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강력한 경제·금융 제재를 받게 되면서 신용등급도 하락 추세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두 나라의 신용등급이 모두 강등되고 있다.[AP뉴시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글로벌 3대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러시아의 장기 외화표시채권에 대한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로 강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투자부적격(투기등급)'에 해당하는 단계다. S&P는 "러시아를 겨냥해 발표된 제재가 러시아 경제, 무역, 금융 안정성에 상당한 직·간접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러시아의 등급 강등을 검토 중이다. 러시아는 무디스에서도 한 단계만 더 내려가면, 투기등급이 된다. 

러시아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도 신용등급이 떨어졌다. 이날 S&P는 우크라이나의 신용 등급이 'B'에서 'B-'로 한 단계 강등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피치도 우크라이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B'에서 'CCC'로 3단계 하향조정했다. B는 투자위험이 상존해도 일부 안전한 부분이 있지만 CCC는 안전한 부분이 거의 없어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상당하다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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