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단일화 이미 결렬"…윤석열 "노력하고 있다"

조채원

ccw@kpinews.kr | 2022-02-25 20:55:27

"다원적 민주주의, 단일화 양립불가" 심상정 지적에
安은 "경선 생각 없으니 끝난 일"…尹은 여지 남겨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5일 중앙선관위 주관 2차 TV 토론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안 후보는 "이미 끝난 일"이라고, 윤 후보는 "노력하고 있다"고 서로 다른 얘기를 했다.

▲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국민의힘 윤석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왼쪽부터) 대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두 번째 TV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정의당 심상정 후보 발언이 계기였다. 심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 공개홀에서 열린 TV토론에서 "개인(상대 진영 인사)을 발탁하는 통합정부는 사회문제 해결에 전혀 도움 안 된다"며 "(권력구조 개편은) 다당제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원적 민주주의와 후보 단일화는 양립할 수 없다. 단일화는 힘이 센 정당이 힘이 약한 정당을 굴복 시키는 것"이라며 "유럽처럼 연정, 통합정부를 이야기하려면 선거 후에 정책합의와 권력분점이 이뤄지는 연합정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후보에게 야권 단일화 입장을 물었다. 

안 후보는 "이미 결렬됐다고 선언했죠"라고 답했다. 그러나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뭐하지만 노력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안 후보는 "윤 후보에게 제안을 했던 것은 경선"이라며 "생각이 없으면 이미 끝난 일이니 분명하게 정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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