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文정권, 좌파 사회혁명 이념 공유…이권결탁 세력"

장은현

eh@kpinews.kr | 2022-02-22 16:13:24

"자기들끼리 이권·공직 나눠가진 정부여당 퇴출해야"
"이번 대선, 이재명의 민주당과 자유민주 국민의 대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2일 "현 정권은 좌파 사회혁명 이념을 공유하는 이권 결탁 세력"이라며 "이번 대선은 이재명의 민주당과 대한민국 자유민주 국민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운데)가 22일 오후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서 열린 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충남 당진 미소상가 앞에서 유세를 통해 "저 부정부패 대장동 사건을 보라. 저런 사람을 후보로 미는 더불어민주당, 이 민주당이 김대중의 민주당이고 노무현의 민주당인가"라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을 동시에 공격했다.

그는 이 후보를 겨냥해 "반나절이면 돌아볼 만한 인구 100만의 성남시를 운영하며 3억5000만 원 들고 들어가 지금까지 8500억 받아갔다"고 쏘아붙였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이 후보가 직접 연관돼 있다는 취지다. 

윤 후보는 "나는 26년 동안 부정부패와 싸워온 사람"이라며 "저것(대장동 의혹)은 견적이 딱 나오는 사건"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이런 것은 상당한 조직력이 없으면 되지 않는 건데 이거 한 건만 했겠느냐"며 "자기 주변 측근들로 공직 인사를 했고 (경기)지사 산하에 있는 경기주택도시공사는 10억씩 들여 (이 후보) 옆집을 얻었다"고 몰아세웠다. 또 "공직에서 발급되는 법인카드를 저런 식으로 쓴다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질타했다.

윤 후보는 "이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라고 국민 앞에 내세우는 이재명의 민주당, 그 주역들이 바로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을 망가뜨린 사람들"이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제가 집권하면 이재명의 민주당이 아닌 김대중의 민주당, 노무현의 민주당에서 합리적으로 국정을 이끌었던 양식 있는 정치인들과 협치하겠다"고 공언했다.

윤 후보는 "좌파 사회혁명이라는 철 지난 이념에 빠져 한 번도 상식적인 생각, 자유민주주의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 자기들끼리 공직과 이권을 나눠가지며 지배해온 비상식적인 사람들을 국민의 결단으로 퇴출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 유세장에선 현 정권의 부동산 대란과 관련해 "못 살게 만들면 민주당 편이 될 거라는 생각으로 자기 권력 유지에만 관심을 가진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5년간 박근혜 전 대통령 때보다 무려 500조 이상 돈을 더 썼다"며 "그런데 일자리를 만들었나. 집값은 해결했나. 오히려 더 치솟았다"고 주장했다. 정권교체 여론을 자극하는 메시지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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