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 휩쓴 코로나…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확진

김당

dangk@kpinews.kr | 2022-02-21 09:05:08

Queen Elizabeth tests positive for COVID-19
70대 찰스 왕세자-카밀라 부부 양성 판정 이어 95세 여왕까지 양성
백신 3회 접종 "가벼운 감기 증상…윈저성에서 가벼운 업무 수행할 것"
95세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경증'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버킹엄궁이 밝혔다.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2021년 5월 11일(현지시간) 런던 의회에서 국회 개원 연설을 하고 있다. 여왕은 코로나19 대유행 극복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강조했다. [AP 뉴시스]

버킹엄 궁은 일요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버킹엄궁은 여왕이 오늘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폐하는 경미한 감기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주 윈저성에서 가벼운 업무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여왕은 계속해서 치료를 받을 것이며 모든 적절한 지침을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95세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최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장남 찰스 왕세자와 접촉한 바 있다. 여왕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세 번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왕의 장남인 찰스 왕세자(73)와 며느리 카밀라(74) 콘월 공작부인도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바 있어 코로나가 영국 왕실을 휩쓸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영국 BBC는 여왕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은 현지시간 지난 6일 여왕 즉위 70주년(플래티넘 주빌리)을 맞은 지 몇 주 만에 나온 것이라며 '왕실과 코로나' 타임라인(아래)을 첨부해 상세히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영국 왕실에는 담당 의사가 있으며, 여왕의 경우 런던 세인트 메리 병원의 고문이자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위장 유전학 교수인 휴 토머스 경이 맡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신속한 쾌유를 기원했다.

여왕은 지난해 5월 11일 런던 의회에서 코로나19 대유행 극복을 최우선 국정 과제로 강조한 국회 개원 연설을 한 바 있다.

영국의 최장수 재위 군주인 엘리자베스 2세는 오는 4월 21일에 96세가 된다.

[타임라인: 왕실과 코로나]

2020년 3월: 찰스 왕세자 양성 판정

2020년 4월: 케임브리지 공작 양성 판정

2021년 1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필립공 첫 번째 백신 접종

2021년 2월: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첫 번째 백신 접종

2022년 2월 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윈저성에서 찰스 왕세자와 접촉.

2022년 2월 10일: 찰스 왕세자 코로나 두 번째 양성 판정

2022년 2월 14일: 찰스 왕세자 부인 카밀라 콘월 양성 판정

2022년 2월 20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양성 판정

KPI뉴스 / 김당 대기자 dangk@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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