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우주에서 진주시에 떨어진 '운석' 일반에 공개된다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 2022-02-15 16:35:44
당시 화제 집중시킨 운석 4개 행방은 묘연
7년 전에 경남 진주에 떨어진 운석 중 하나가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에서 올해 상반기 일반에 공개된다.
진주시는 지난 2014년 3월 대곡·집현·미천면 일원에 떨어진 운석 중 하나를 취득한 대곡면 단목리 유리시설 하우스 농가 고(故) 김효섭 씨의 아들로부터 기탁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당시 진주에서는 당시 화제를 모든 4개 이외 몇몇 파편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 운석들은 '오디너리 콘트라이트'의 한 종류로,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에서 빠져나온 것으로 추정됐다.
이날 진주시가 기부받은 운석은 당시 주목을 받은 4개 이외에 5번째로 발견된 것으로, 주먹만한 크기에 무게는 150g가량이다. 운석 표면에는 대기권을 통과하며 마찰열에 의해 생긴 검게 탄 흔적인 '용융각'이 잘 드러나 있다.
운석 기탁자인 김명수 정금길세공소 대표는 "진주에 떨어진 우주의 기운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눔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좋은 기운을 얻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기탁받은 운석의 정확한 판별을 위한 절차를 거쳐 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에 임시 보관했다가, 올해 상반기부터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진주 운석'이 발견된 그해에 정부에서는 '진주 운석' 4개를 사들이기 위해 3억5000만 원을 제시했으나, 소유주 측은 270억 원을 요구해 구매가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에는 '진주운석법'이 제정됐다. 이 법은 소유주들의 운석 등록제와 국외 반출 금지 등을 담고 있다.
KPI뉴스 / 박종운 기자 jsj3643@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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