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협력사 '3D 가상공간' 만들어 수출 돕는다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2-14 09:32:20

코로나19로 국내 공장 실사 어려워져
가상공간서 제품 생산과정 등 360도 탐색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이 해외에 진출하려는 협력사들을 위해 3차원(3D) 가상 공간을 제작해주기로 했다.

▲ GS샵이 디지털트윈으로 만든 3차원 TS쇼룸. [GS리테일 제공]

GS샵은 협력사들에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해 공장과 본사 등을 실제와 유사한 3차원 모델로 구현한 3D 가상 공간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협력사들은 GS샵의 품질연구팀에 문의하면 된다.

GS샵은 협력사들이 해외에 대규모 수출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외국 바이어의 국내 공장 실사 작업 등이 선행돼야 하는데, 코로나19로 출입국이 쉽지 않아 회사를 소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GS샵이 '3D 가상공간' 지원을 결정한 배경이다.

3D 가상 공간 지원을 통해 GS샵은 직접 전문 장비를 활용해 생산 현장을 촬영해 주고, 이 공간에서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 설명과 영상을 추가한다.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 협력사를 방문하지 않아도 이 가상 공간에서 실제 제품의 생산 과정을 차례대로 볼 수 있다. 또 직접 원하는 공간이나 과정으로 이동해 궁금한 부분을 360도 시야로 보는 게 가능하다. 최근 GS샵은 TS샴푸의 쇼룸 등을 3D 가상 공간으로 제작했다. 향후 협력사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공간을 함께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배재성 GS리테일 CX부문장(상무)은 "코로나19로 해외 홍보가 어려웠던 협력사들이 이번 서비스를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GS샵은 협력사들과 손잡고 서로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S샵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디지털트윈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여러 종류의 가상투어 서비스를 기획·개발 중이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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