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미포조선소 변전실서 '스파크'…직원 옷에 불붙어 중화상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2-02-13 16:39:20

울산 현대미포조선 변전실에서 작업중이던 근로자가 몸에 불이 붙으면서 중화상을 입었다.

▲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 전경. [현대미포조선 제공]

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께 현대미포조선 울산 본사의 건조 현장 변전실에서 전기정비팀 직원 A(45) 씨의 옷에 불이 붙었다. 

A 씨는 작업복 상의 왼쪽에 불이 붙은 채 도로를 따라 다른 동료들이 있는 쪽으로 황급히 걸어갔고, 이를 발견한 직원들이 소화기 3대를 들고 20여 초 만에 진화했다.

A 씨는 몸 여러 곳에 3도 화상을 입고 서울지역 화상 전문으로 긴급히 이송됐다.

사고 당시 A 씨가 정전 복구 후 전류 테스트를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미뤄, 스파크로 인한 불꽃이 옷에 붙은 것으로 사측은 추정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 관계자는 "사고 직원은 현재 수술을 앞두고 있다. 일단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당시 현장 안전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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