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유화학공단 맨홀에서 불꽃 솟아…인화수소 2톤 누출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2-10 15:08:17

시안화수소 작업장 기준 5배 많은 50ppm 검출
장생포 공장서 인화알루미늄·인화수소 누출돼

10일 오전 10시 45분께 울산시 남구 석유화학공단 인근 장생포동의 한 맨홀에서 연기와 불꽃이 솟아올랐다.

▲ 10일 오전 울산 석유화학공단 인근 장생포동 맨홀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울산소방본부 제공]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KT,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1시간 만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현장에서 유독 가스 성분을 측정한 결과, 시안화수소가 작업장 기준보다 5배 많은 50ppm이 검출됐다.

유관기관의 조사 결과, 인근 산업설비 공장에서 인화알루미늄과 인화수소가 2톤가량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포스핀'으로도 불리는 인화수소는 특이한 냄새를 풍기는 맹독성 기체다. 대기 환경 보전법이 정한 대기 오염물질의 일종으로, 창고나 선창의 훈증에 사용한다.

소방당국은 특수화학구조대를 투입, 현재 산 중화재로 유독가스 중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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