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광주 참사' 등 영향에 영업益 43.6%↓

김지원

kjw@kpinews.kr | 2022-02-10 09:49:18

광주에서 연이은 참사가 벌어지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절반 가량으로 줄었다. 

▲ 광주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고용노동부와 경찰 관계자들이 지난 1월 19일 오후 이와 관련해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10일 HDC현산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3304억1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43.6%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3693억4300만 원으로 8.2% 감소했고, 순이익도 2058억7100만 원으로 6.5% 줄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어든 데는 지난달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로 발생한 손실 규모를 4분기 영업외 손실비용에 반영한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HDC현산 4분기 영업이익이 408억 원으로 전년 동기(1684억 원)보다 75.8% 급감했다. 

HDC현산 관계자는 "아직 원인 규명과 정밀구조안전진단 등이 진행되기 전인 상황에서 손실 규모를 정확히 파악할 수는 없으나, 현재 상황에서 해당 동에 대한 추정 손실 규모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정부 및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와 정밀 구조 안전 진단 결과를 반영하고, 입주 예정자들과의 협의 등을 거쳐 진행 과정에 따라 변경되는 금액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원 기자 kj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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