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뉴스로 경제심리 파악…"경기지표보다 1~2개월 선행"

강혜영

khy@kpinews.kr | 2022-02-09 10:09:12

뉴스심리지수 매주 공개…코로나로 급락했다 2020년10월 이후 회복세

한국은행이 경제 뉴스를 분석해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추정한 지표를 매주 공개하기로 했다. 

▲ 뉴스심리지수(NSI)와 소비자심리지수(CCSI) 및 전산업 업황전망 BSI 비교 [한국은행 제공] 

한은은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뉴스심리지수(NSI)를 일별, 월별로 작성해 한은 경제통계시스템(ECOS)에 매주 화요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NSI는 2005년부터 작성된 50여 개 언론사의 경제 분야 기사에서 표본 문장을 매일 1만 개씩 무작위로 추출한 뒤 긍정, 부정, 중립의 감성을 기계학습 방식으로 분류하고 각 문장 수의 차이를 계산해 지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뉴스 기사에 나타난 경제심리가 과거 평균보다 낙관적이라는 뜻이며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한은의 이번 시도는 뉴스에 나타난 경제심리가 경제지표보다 오히려 반영이 빠르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한은은 "2005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일별 뉴스심리지수를 작성한 결과 장기평균치 100을 기준으로 대체로 대칭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경제심리의 변화를 신속하게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월별 뉴스심리지수는 소비자심리지수(CCSI), 선행종합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에 1~2개월 선행하면서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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