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대선 후보 TV토론, 진통 끝 합의…11일 열린다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2-07 20:22:31

종편 4사·보도채널 2사 공동 주관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

여야 대선후보 4인의 두 번째 TV 토론이 공식 선거운동 개시(15일) 나흘 전인 오는 11일로 결정됐다. 특히 이번 토론에서는 후보들의 검증을 위한 자유 토론이 실시될 예정으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정의당 심상정,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왼쪽부터) 대선 후보가 지난 3일 오후 KBS 스튜디오에서 토론 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윤석열 후보 선대본 제공]

한국기자협회는 11일 종합편성채널 4개사(MBN·JTBC·채널A·TV조선)와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YTN) 2개사 등 6개 방송사 공동 주관으로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를 주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3일 1차 토론 개최 8일 만이다.

이번 토론은 상호 자유토론을 통해 후보 간 심층 검증을 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기자협회는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후보들의 언론관도 검증할 계획이다.

여야는 8일 실무협상을 위한 회동을 갖고 2차 TV토론 세부 사항을 조율하기로 했다.

앞서 여야 4당은 애초 예정된 8일 토론 개최를 놓고 실무협상을 벌였으나 국민의힘 측에서 기자협회와 중계 방송사의 편향성을 문제 삼아 협상이 결렬됐다. 여기에 더해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건강을 이유로 날짜 변경을 요구했다.

기자협회와 다른 3당이 결국 국민의힘의 의견을 수용하며 두 번째 4자 TV 토론회가 극적으로 성사됐다.

토론 시간은 11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다. 이번 토론은 종편 4개사와 보도전문채널 2개사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사회자는 한국기자협회와 6개사가 협의를 통해 추천하고, 4당 측에서 합의한 인물로 확정할 방침이다.

이날 4당은 11일 예정된 토론에 대해 일제히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국민의당 측은 "현재 코로나19 위기 상황인 만큼 후보들의 방역 정책 및 위기 대응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코로나19를 토론 주제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