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확진자 설연휴 이틀만에 50% ↑…부산 1931명·경남 1484명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 2022-02-05 11:54:52

5일 0시 기준 울산시는 전날 하루 503명 확진
부산시·경남도, 1월25일 후 4~5배씩 폭증세

부산·울산·경남 동남권 지역 코로나19 신규 감염 추세가 설날 연휴 이후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급증세를 보인 동남권지역에는 불과 열흘 만에 4∼5배가량 증가, 향후 폭증 현상은 더욱 가파를 것으로 보인다. 

▲ 코로나19 진상규명시민연대가 4일 서울시의회 인근 '코로나 재난 희생자 국민분향소'에서 자영업·백신 접종 사망자 추모 및 정부 방역 정책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5일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부산지역의 전날 신규 확진자는 1931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4만161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 숫자는 폭증세가 나타나기 이전인 지난 달 24일(343명)에 비해 11일 만에 5.6배 뛰어오른 수치다. 

부산지역 최근 하루 확진자 숫자는 △25일 563명 △26일 741명 △27일 821명 △28일 808명 △29일 851명 △30일 771명 △31일 979명 △2월1일 1267 △2일 1280 △3일 1725명 등이었다.

부산의 병상 확보 여력도 비상이다. 5일 0시 기준 중환자 전담치료 병상은 85개 중 14개 사용으로 16.5%에 머물고 있다. 이는 전날 23.5%에 비해 7%나 줄어든 것으로, 폭풍 전야같은 분위기다. 일반병상은 852개 중 431개 사용으로, 가동률 50%를 넘어섰다.

경남에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1484명이 더 나왔다. 3일 1064명이 발생해 1000명대에 첫 진입한 뒤 하루 만에 400명 이상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창원 415명, 김해 285명, 양산 249명, 진주 109명, 거제 100명, 함안 77명, 사천 48명, 통영 44명, 거창 30명, 밀양 25명, 창녕 24명, 고성 21명, 합천 16명, 함양 13명, 하동 10명, 남해 9명, 의령 6명, 산청 3명 등이다. 경남 18개 전 시·군이 모두 포함됐다.

경남의 최근 확진자 수는 △1월 29일 629명 △30일 755명 △31일 857명 △2월 1일 902명 △2일 910명 △3일 1064명 등이었다.

울산에서는 4일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3명으로 집계됐다. 

울산시는 오전 10시와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확진 현황을 발표하고 있는데, 5일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308명이 추가 확진됐다.

최근 일주일간 울산지역 확진자는 △1월 25·26일 각각 148명 △27일 158명 △28일 200명 △29일 212명 △30일 202명 △31일 252명 △2월 1일 300명 △2일 269명 △3일 471명 등이었다.

KPI뉴스 / 박동욱 기자 pku24@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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