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탄도미사일 발사한 북한…올해 7번째 무력시위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2022-01-30 09:09:22

합참 "北, 자강도에서 동해상으로 발사체 1발 발사"
지난 27일 이후 사흘만…김정은 집권 이후 최다

북한이 30일 자강도 일대에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1발 발사했다. 새해 들어 7번째 무력 시위로, 지난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2발을 발사한 이후 사흘 만이다.

▲ 북한이 지난 17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북한판 에이태킴스(KN-24)'를 발사하는 모습. [조선중앙TV] 

합참은 이날 오전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오전 7시 52분경,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포착하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5일·11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시작으로 14일 철도기동미사일연대 검열사격훈련(단거리탄도미사일 KN-23), 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단거리탄도미사일 KN-24), 25일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 27일 지대지 전술유도탄 시험발사(KN-23) 등 일련의 미사일 발사를 실시했다.

북한이 한 달 새 7차례 미사일 발사를 한 것은 2011년 말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처음이다.

이전까지 한 달간 북한이 가장 많이 미사일을 쏜 것은 2014년 3월과 7월로, 당시 스커드 계열 미사일과 방사포 등을 각각 6차례 발사했다.

신년 벽두부터 이어지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미국은 독자적인 제재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북한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KPI뉴스 / 장한별 기자 star1@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