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개인컵 혜택 400원 적용에 개인컵 주문 60% 급증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1-27 10:02:35

13일 음료 값 인상·개인컵 혜택 '300→400원' 적용
금액 할인 대신 에코별 적립개수는 120만 개 넘어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가 개인컵을 이용하는 고객 혜택을 강화한 이후 개인컵 이용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스타벅스 파트너가 고객에게 개인컵 음료를 전달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는 올해 1월 13~26일까지 2주간 개인컵 주문 건수가 약 90만 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늘어났다고 2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13일 음료 가격을 인상하면서 개인컵 이용 시 할인 혜택을 300원에서 400원으로 높였다.

금액 할인 대신 에코별 적립도 최대 4개까지 가능해지자,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이 적립한 에코별 개수는 120만 개를 넘어섰다. 에코별 적립은 다음달 2일까지 개인컵에 제조음료 주문 시 음료 한 잔만 주문해도 최대 4개의 별을 받을 수 있다.

개인컵 혜택 관련 시스템 집계가 시작된 2007년부터 2021년까지 개인컵 사용 건수는 8621만 건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최대 약 342억 원에 이른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7월 제주지역 4개 매장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제주 지역 전 매장으로 일회용컵 없는 매장 운영을 확대했다. 서울 지역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12개 매장에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 중이다.

스타벅스는 오는 2025년까지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 다회용컵 도입을 통한 일회용컵 사용률 0% 도전 등 탄소 감축 30%를 위한 지속가능성 중장기 전략을 지난해 4월 발표했다.

스타벅스가 지난해 개인컵 사용을 통해 에코별 적립 건수가 가장 많은 고객 243명을 대상으로 개인컵 이용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회용컵 사용 줄이기'(45%, 109명)와 '개인컵 할인 혜택'(40%, 97명)이 개인컵을 사용하는 주요한 이유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여러 채널을 통해 소비자 의견을 경청해 개인컵 사용에 따른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에코별 추가 적립 시스템 개발, 개인컵 권장 캠페인 지속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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