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소식] "성인 나타날까"…곽재우 생가에 '대나무꽃' 화제 등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2022-01-25 14:24:08

의령읍 도심 흉물 '미림탕' 철거 첫삽
설 맞아 축산물영업장 70곳 위생점검

경남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망우당 곽재우 장군 생가에 조성돼 있는 검은 대나무 '오죽' 20여 그루에서 일생에 한 번 보기 힘들다는 '대나무 꽃'이 며칠 전부터 개화, 화제가 되고 있다.

▲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 망우당 곽재우장군 생가 오죽에 핀 대나무 꽃. [의령군 제공]

26일 의령군에 따르면 '신비의 꽃'이라고 불리는 대나무꽃은 지난 2013년 의령읍 서동리와 2020년 의령읍 남산, 지난해는 칠곡면 복산사 절에서 발견된 바 있다.

'봉황은 오동나무가 아니면 깃들지 않고, 대나무 열매가 아니면 먹지를 않는다'(鳳非梧桐不凄 非竹實不食·봉비오동불처 비죽실불식)는 귀절과 함께 예부터 성인이 나타날 때 봉황이 나타난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다.

성인 따라 날아오는 봉황을 위해 대나무가 미리 꽃을 피워 열매를 맺어둔다는 것으로, 대나무꽃은 예로부터 신비롭고 희귀해서 대나무에 꽃이 피면 국가에 좋은 일이 발생할 징조로 여겨져 왔다.

한번 개화하면 1~3년간 지속적으로 핀다는 대나무꽃의 꽃말은 지조·인내·절개다.

의령읍 도심지 흉물 '미림탕' 철거…주민 어울림 공간으로

▲ 의령읍 도심지에 흉물로 오랫동안 방치돼 왔던 옛 미림탕 전경. [의령군 제공]

의령군은 의령읍 중동리 394-34번지 미림탕 부지의 토지 및 지장물 소유자의 보상금 지급을 최근 마무리, 2월부터  건축물 철거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해당 지구가 국토부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비 59억 원을 확보, 미림탕을 공영주차장을 갖춘 복합 주민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층별 대표시설을 살펴보면 지상 1층에는 미림 빨래방과 생활 체육시설, 2층에는 테마 도서관, 3층은 교육 체험 프로그램실과 커뮤니티실 등으로 꾸며진다.

오태완 군수는 "이번 미림탕의 재탄생은 군민 주거환경 만족감의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며 "30년 가까이 방치된 흉물이 군민을 위한 명품 공간으로 재탄생 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챙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설 앞두고 축산물영업장 70개소 위생점검 실시

▲ 설 명절 대비 축산물영업장을 대상으로 위생 및 원산지 표시 점검을 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의령군은 설 명절을 맞아 축산물 공급 안전성 확보를 위해 축산물 영업장을 대상으로 위생 및 원산지 표시 점검을 오는 28일까지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식육 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 식육 즉석판매가공업 등 관내 약 70개소 축산물 영업장이다.

세부 점검내용은 △작업장 시설 및 축산물 위생적 관리 상태 △부패·변질·유통기한 경과 축산물의 진열·판매 여부 △자체위생기준(SSOP) 작성·운영 상황 △도축 검사증명서 및 거래 내역서 보관 여부 등이다.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축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축산물영업장을 대상으로 축산물 안전 강화를 높이기 위해 축산물 위생뿐 아니라 이력제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PI뉴스 / 김도형 기자 ehgud0226@kpinews.kr

[ⓒ KPI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