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전자발찌 끊은 50대 도주 6시간 만에 붙잡혀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 2022-01-23 16:22:04

경남 창원시내에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 전자발찌 착용 시연 모습 [뉴시스]

23일 마산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주택가에서 성폭력 사건 관련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던 50대 A(경기도 남양주시) 씨가 종적을 감췄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이날 친누나 집을 방문했다가 외면을 받자 인근 철물점으로 가서 구입한 가위로 전자발찌를 자르고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의정부 보호관찰소로부터 공조 수사 요청을 받은 경찰은 마산회원구, 성산구, 의창구 등으로 택시를 4번씩이나 바꿔타며 이동한 A 씨 동선을 파악했다. 이어 도주 6시간여 만인 오후 8시 20분께 의창구의 한 노래주점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술을 마실 만한 마땅한 장소를 찾기 위해 창원시내를 돌아다니다가 일면식도 없는 택시기사와 함께 해당 노래주점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붙잡힌 A 씨의 신병은 법무부에 인계됐다.

A 씨는 지난 2016년 2월 성폭력 혐의로 2년 6개월 형과 함께 전자발찌 10년 부착 명령을 받았다.

KPI뉴스 / 최재호 기자 choijh1992@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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