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부모 육아 재택' 제도 공약…적용기업엔 인센티브
김지우
kimzu@kpinews.kr | 2022-01-23 14:26:24
"국민과 함께 만드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쇼케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23일 일·가정 양립을 위해 재택 형태의 유연근무제를 보장하는 내용의 '부모 육아 재택' 제도를 공약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하우스 카페에서 국민공약 '언박싱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된 4개 공약은 시민들이 정책 공약을 직접 제안하는 '공약위키'에 올라온 아이디어를 당 전문가와 청년보좌역들이 추려 마련했다.
오현주(30대 한의사) 씨가 제안한 '부모 육아 재택 보장' 공약은 근로자가 일정 기간 육아 재택 근무를 선택하게 하고 육아 재택을 허용한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정책이다.
'오토바이 교통안전 강화' 공약은 신효섭(30대 회사원) 씨가 제안했다. 영업용 이륜차부터 번호판 전면 부착을 의무화하고 운행기록 장치를 설치하면 보험료를 대폭 할인해주는 내용이 담겼다.
'건강보험 가입자 정보 도용 방지' 공약(30대 개원의 박기범 씨 제안)은 개인정보 불법 도용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막기 위해 모바일 신분증, QR 코드, 지문인식 등의 형태로 본인 확인 시스템을 개발·적용하는 게 골자다.
'소방공무원 사기충천 패키지' 공약(30대 익명 남성 제안)은 내·외근 비율별로 심사승진이 가능하도록 승진 구조를 개편하고 소방서장급 이상의 현장 지휘 간부로 승진 시 일정한 현장경험 근무를 필수 요건으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 1일 공개된 '윤석열 공약위키'에는 1500여 개의 국민 제안이 접수됐다. 페이지뷰는 100만, 댓글은 3만 개 이상을 기록했다.
김은혜 공보단장은 이날 행사에 대해 "국민과 함께 만드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의 쇼케이스 성격"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번 주 경제, 외교안보, 사법개혁 등 주요 분야 정책 비전도 발표할 예정이다.
KPI뉴스 / 김지우 기자 kimzu@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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