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천안·대전 방문해 '텃밭' 충청권 표심 공략
박상준
psj@kpinews.kr | 2022-01-21 12:59:20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1일 충남 천안을 시작으로 1박 2일 일정의 충청권 표심 공략에 나섰다.
첫 방문지인 유관순 기념관 방명록에 "유관순 열사의 위국헌신을 잊지 앚겠다"고 쓴 윤 후보는 동행한 충청 출신 정진석 이명수 의원과 함께 천안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참석했다.
홍문표 충남선대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의대회에서 윤 후보는 "충효의 고장 충남을 찾을 때마다 '충(忠)'이라는 말을 생각한다"며 "저 혼자만의 힘으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바로 잡기 어렵다. 충청인의 열정적인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정신이 바로 이 아우내 장터에서 시작됐다"며 "우리 모두 선혈에 떳떳하게 후손으로서의 임무를 다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충청의 아들'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충청권 대망론'에 힘을 실어달라고 언급했다. 윤 후보는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고향은 충남 공주다.
윤 후보는 이날 "충남을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구현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으로 만들겠다"며 '7가지 지역 맞춤형 공약'을 함께 발표했다.
우선 충남 삽교역과 대전역을 잇는 충청 내륙철도를 건설하고, 충남 서산에서 경북 울진까지 연결되는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산 공군비행장 인프라를 활용한 민간 공항 신설과 내포 신도시를 탄소중립 시범도시로 지정해 관련 공공기관을 이전하고, 천안의 성환 종축장 이전 부지에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아산에 국립경찰병원을 설립하는 등 국립병원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수도권과의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가로림만 생태계를 되살려 국가 해양 정원을 조성한다는 공약도 밝혔다.
KPI뉴스 / 박상준 기자 psj@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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