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생산자물가 6.4% ↑…10년래 최고
강혜영
khy@kpinews.kr | 2022-01-20 10:16:02
지난해 생산자물가가 6% 넘게 뛰면서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1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작년 1~12월 평균 생산자물가지수(잠정·2015년 수준 100)는 109.6으로 1년 전(103.03)보다 6.4% 올랐다. 이는 2011년(6.7%) 이후 1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이다.
특히 작년 생산자물가지수는 1965년 통계 시작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종전 최고치는 2012년의 106.44였다.
최진만 한은 물가통계팀 팀장은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생산자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이 1년 전보다 10.4% 뛰었고 농림수산품도 8.1% 올랐다. 서비스는 2.3%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월(113.23)과 유사한 113.22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9.0% 상승하면서 13개월 연속 올랐다.
한은은 "작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서비스 등이 올랐으나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공산품이 내려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5.2%) 및 수산물(1.8%)이 올라 전월 대비 2.6% 상승했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1.0%), 운송(0.5%)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6.7%), 화학제품(-0.6%)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6% 하락했다. 공산품은 전월 대비 기준으로 1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KPI뉴스 / 강혜영 기자 khy@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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