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무궁화호로 전국 민생탐방…李 '매타버스'에 맞불
장은현
eh@kpinews.kr | 2022-01-19 10:38:39
이준석 "4량 1편성 예약…국민과 소통하는 기회"
첫 목적지 충청 거론…오는 2월 초중순 시작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는 2월 '무궁화호'를 타고 전국을 돈다. 이준석 대표는 19일 '윤석열차' 운영 소식을 전하며 "지방 도시들을 순회하며 정책·공약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에 맞서 민생 곳곳을 살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읽힌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미리 신고해 무궁화호 4량 1편성으로 예약했다"며 "우리 후보가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지방 지역, 경상북도나 충청도, 전라도에 있는 지역에 손쉽게 방문하고 일반 시민과 소통하는 기회로 만든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무궁화호를 선택한 이유로 "후보가 겸손한 자세로 지방의 중소도시들을 방문하기 위해서"라고 부연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정규열차 편성과 관계 없이 전세 열차로 확보했기 때문에 일반 승객의 좌석 수급엔 문제가 없다고 한다.
첫 운행 일정은 설 연휴 대수송 기간을 피해 2월 초중순과 말에 운영될 예정이다.
4량 중 3량은 객실, 1량은 카페로 개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와 이 대표, 방문 도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등이 직접 승차해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어 주홍색으로 도색된 무궁화호 사진을 첨부하며 "무궁화호가 색깔도 딱 우리 당 색 조합"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UPI뉴스와의 통화에서 "2, 3번 정도 윤석열호를 운영하게 될 것 같다"며 "첫 목적지로는 충청 지역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KPI뉴스 / 장은현 기자 eh@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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