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첫날 청약증거금 33조…SKIET 22조 상회
조채원
ccw@kpinews.kr | 2022-01-18 20:34:01
LG에너지솔루션이 일반 청약 첫날인 18일 약 33조 원의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았다. 역대 가장 많은 청약 증거금(81조 원)을 기록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첫날 증거금 22조 원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청약을 받는 KB증권,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등 7개 증권사에 몰린 청약 증거금은 총 32조6467억 원으로 집계됐다. 청약 경쟁률은 20.48대 1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반 청약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5%인 1062만5000주를 배정한다. 일반투자자는 KB증권(공동대표주관사)과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공동주관사), 미래에셋증권·신영증권·하나금융투자·하이투자증권(인수회사)까지 총 7개 증권사에서 청약을 할 수 있다.
증권사별 배정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792주(45.8%)로 가장 많고,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243만4896주(22.9%)로 그 다음이다. 미래에셋증권과 하나금융투자,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은 각각 22만1354주로 2.1%씩을 확보했다.
배정물량이 가장 많은 KB증권의 경쟁률은 25.24대 1로, 몰린 청약 증거금은 18조4398억 원에 달했다. 이어 신한금융투자가 15.87대 1 경쟁률로 증거금 5조7978억 원을 모았다. 대신증권은 9.87대 1 경쟁률로 증거금 3조6054억 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 경쟁률은 95.87대 1로 집계됐다. 때문에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한 투자자들은 균등배정으로 1주도 받지 못할 수 있는 위험에 처했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첫날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만큼 청약 증거금도 기존 1위인 SKIET를 넘어 100조 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KPI뉴스 / 조채원 기자 ccw@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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