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전세계 시장 중 한국서 '폴스타2' 가장 싸게 판다
김혜란
khr@kpinews.kr | 2022-01-18 14:18:33
스웨덴 전기자동차 브랜드 폴스타가 한국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이다. 한국 시장 첫 출시 모델인 '폴스타 2'의 국내 가격을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하게 내놓았다. 또 외장 색상 변경에 대해 '무료 옵션'을 두는 등 각종 유인 정책을 내놨다.
폴스타는 18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폴스타 2를 출시하고 사전예약을 실시했다. 폴스타 2는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로 전 세계 19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폴스타 2의 출고가는 현재 한국이 제일 저렴하다. 이날 함종성 폴스타코리아 대표는 "앞서 가장 매력적인 가격과 상품성을 갖춘 폴스타 2를 선보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며 "스웨덴 본사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폴스타 2의 국내 가격을 롱레인지 싱글모터 5490만 원, 듀얼모터 5790만 원으로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함 대표는 이어 "주력 모델인 롱레인지 싱글모터 기준으로 가장 가격 경쟁력이 있다는 미국과 비교해도 국내 가격은 100만 원 이상 저렴하다"고 말했다.
폴스타는 외장 색상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도 국내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폴스타코리아 관계자는 "폴스타가 제공하는 기본 컬러인 검정 외에는 추가 비용이 100만 원가량 들지만, 특별히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서 과금을 따로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올해 전기차 보조금 100% 지급 상한선인 5500만 원 미만으로 책정돼 보조금 전액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환경부는 입장자료를 통해 "보조금 100% 지급 상한액을 전기차 기본가격 판매 기준 6000만 원에서 5500만 원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최종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19일 확정된 보조금안을 발표한다.
이날 함 대표는 "경쟁력 있는 상품성과 매력적인 가격을 발판으로 올해 폴스타 2를 4000대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폴스타의 작년 글로벌 판매량인 2만9000대의 13.7%가 넘는 수치로, 한국 시장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점을 방증한다.
함 대표는 "출시 첫 해 단일 모델로 4000대를 판매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프리미엄 고객 경험에 집중하며 이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폴스타 2는 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78㎾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최고 408마력(300㎾)을 발휘하며 0→100㎞/h 가속 시간은 4.7초다.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는 334㎞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170㎾)을 바탕으로 1회 충전 시 417㎞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150㎾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원 페달 드라이빙을 지원하며 회생제동 기능도 3단계로 조절가능하다.
폴스타코리아는 5년 또는 10만㎞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하며, 보증 수리시 픽업 앤 딜리버리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또 5년 LTE 데이터 사용 및 1년 플로(FLO) 뮤직앱 서비스도 기본 제공한다.
100% 온라인 판매망을 구축한 폴스타는 오늘부터 2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이미 오픈한 데스티네이션 서울과 스페이스 경기, 그리고 이달 오픈을 앞두고 있는 스페이스 부산에서 24일부터 폴스타 2를 시승할 수 있다.
KPI뉴스 / 김혜란 기자 khr@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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