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전날까지 단일화 안 한다고 단언할 수 있다"

김지영

young@kpinews.kr | 2022-01-16 14:51:20

16일 KBS 방송에 출연해 "설날쯤 3강 구도로 재편될 것" 주장

"혹시 '안일화'라고 못 들어보셨습니까? 안철수로 (야권 후보) 단일화, 그게 요즘 시중에 떠도는 말입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국민의당 제공]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6일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한 말이다. 그는 "지금 정권교체를 바라는 야권 지지자들이 절반이 넘는다"며 "그분들이 과연 어떤 후보가 더 확장성이 있는 후보인지 그걸 보고 판단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야권 대선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방송 진행자가 '안철수로 단일화라는 게, 단일화 과정 없이 안철수가 1등한다는 얘기인가, 아니면 단일화 과정을 통해서 안철수로 단일화된다는 것이냐'고 묻자 안 후보는 "그건 둘 다 해당되니까 그런 말들이 도는 것"이라며 "제가 야권의 대표 선수로 나가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고 국민 통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대선 투표 전날인 3월8일까지 단일화 절대 안 한다고, 지금 여기서 단언하실 수 있느냐'는 물음에 안 후보는 "네, 단언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15%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에 대해선 "바로 직전 대선만 하더라도 (2017년) 5월이 대선인데 1월 초에 (내 지지율이) 5% 정도였고 2월 한달 내내 6~7% 였다가 처음으로 10%가 된 게 3월 초로 대선 두 달 전이었다"며 "이번에도 대선이 3월이니까 연말 연초가 되면 중도층 표심들이 모이고 결정하기 시작하는 때"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이재명·윤석열·안철수 3강 구도'로 재편되는 시점에 대해선 "설날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재명 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양자 토론에 대해선 "비호감 1위와 비호감 2위가 토론하자고 합의한 거 아닌가"라며 "한편으론 두 독과점 양당이 독과점 토론을 하자고 하는 것이니까 사실 그 피해는 국민들이 보시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KPI뉴스 / 김지영 기자 young@k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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